안녕하세요 요즘 린버니로 불리우는 린x3 입니다 . 

4월 말로 예상했던 공제가 5월말로 미루어지고 현재는 6월까지로 미루어진 이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공제게시판에 올려야 하나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되어 사람들이 횐님들이 제일 잘보실 수 있는 갤러리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진도 몇개 첨부가 되니 괜찮겠죠?헤헤_)

늦어진 제일 큰 이유는 . 키캡의 퀄리티 향상 입니다..

 처음 승화작업을 마치었을때 1월경이었죠? 그때 다 끝난줄 알았습니다 뭐 이정도면! 이란 생각에 빠졌고  이제 되었다 생각이 되어 2월말 공제를 시작.. 기간을 넉넉히 2달을 잡았습니다..  그때의 작업속도를 생각하면 충분하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공제가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 횐님들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졌고, 책임감이 가중되어 새로이 기계제작 및 재료수급, 퀄리티 향상을 위해 여러가지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걸렸으며, 특히 생각지도 못한 잉크와 프린터에서 제일많은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승화작업은 처음인지라 많은 준비를 했다 생각했지만 택도 없었습니다. 해보니 정말 달랐습니다. 

특히 퀄리티는 여기서 끝이겠지 끝이겠지 했지만 새로운 방법 , 시도를 계속 좋아졌습니다.. 결국 이전 작업분 100세트분량의 키캡들을 전량 ng처리를 하게 되었고 현재는 제가 낼 수있는 최고의 승화퀄리티를 안정화 시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진행상황으로는 중국(오늘이나 낼중으로 마무리)  ->  그다음날부터 미국  --> 한국 (현재 80셋완료) 으로 진행되고 될 예정입니다.

중국쪽에서 계속 막히는 이유는 물량은 별로 되지않지만 거의 전부가 보라각인 입니다... 

이 보라각인이 혼색이기 때문에 승화에서 제 색을 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ㅡㅡ;;

좀만 조건을 잘못잡아도 번지거나 색이 다르게 나오기 쉬워 너무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나서야 제대로 퀄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퀄이랑 현재퀄이랑 비교샷 사진을 밑에 보여드리겠숩니다.

현미경으로 200배정도 확대샷입니다. 

횐님들은 어떤게 더 좋아보이시나요??

두 사진을 보시면 고수님들은 딱 보이실거에요 

색발색의 차이는 빼고 (진하고 연하고의 차이는 조정하기나름이기에..) 보면 정말 미크론단위의 차이지만 

위에 것의 번짐이 적습니다. 확대해서봐도 번짐의 차이가 거의 없으면 멀리서보면 더 안보여야 정상이지만..

승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작은차이를 가진 키캡이 하나하나 모여서 키보드를 형성하는데 딱 보면 뭔가 뿌엽니다..

좋은퀄의 승화를 보기전까지는 보이지않던게 퀄이 좋게 나온놈을 보고나서는 그 차이를 극명히 느끼게 된거죠..

그래서 .. 출혈을 감수하고 올 NG 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결론은 퀄리티 향상을 위해 일정이 많이 딜레이 되었습니다.

그냥 어느정도 선에서 그만하고 바로뽑자라고 생각을 해보긴 해봤습니다만.. 그건아니라 생각했습니다.

 뭐든지 첫인상이 중요하다 생각하기때문에 .. 좀 늦어지더라도 제대로 나중에 말없게 하는게 좋겠다라는 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하다가도 뭔가 새로운 방법을 알게되면 퀄리티 향상이 되면 바로바로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공제참여하신분 거의 대부분이 아무런 말씀없으시거나 응원의쪽지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요번 공제 얼른 마무리 하고 좋은 선물 가지고 키랩횐님들에게 찾아오겠습니다. 

다음 진행상황 업데이트는 다음주 금요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보라각인 문자열 쪽만 올려봅니다.. 

예전에 덕님이나 줄님이 올린 사진과 완성판 보라각인의 퀄을 비교해보세요..

참고로 이 사진은 전혀 보정같은게 전혀 들어가지 않았으며 전 사진찍기 고자입니다..실물은 더욱더 나이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