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땜용 실납에 대해서....

by GON posted Jul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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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곤입니다.


제가 납을 꽤 여러종류를 써보고 추천을 드리자면...

(무연납 추천입니다.)


1. 정말 딱 한 번 작업하고 안하실 분

=> 그냥 인두를 잡지 마세요 -0-; 한 번 잡게되면 계속 잡게 됩니다. ㄷㄷ





2. 가끔 한대씩 조립하며 즐기실 분


KOKI사의 ECO-PLUS S3X-KW-KK1 : 은3% 포함된 무연납이며 할로겐 프리라서 플럭스도 덜 유해합니다. 납 연기가 덜 독하다는 뜻이죠... 실제로 냄새를 맡아봐도 그닥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ㅇㅇ

0.5Kg 1롤 가격은 6만원 전후 될겁니다. 이거 한 롤이면 가끔 즐기실 분들은 거의 평생 쓰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자주 쓸것도 아닌데 비싸서 부담된다구요? 잘못 생각하시는거예요... 자주 안쓰기때문에 구린거 쓰나 이거 쓰나 총 비용 차이가 크지 않아요... 한 번 사면 계속 쓰니까... 그런데 작업성이나 냄새 등등... 제가 써본 납 중에 거의 최상급 납입니다.


이 납은 분명히 무연납인데, 작업하다보면 이게 무연납으로 작업하는건지 유연납으로 작업하는건지 헷갈릴정도로 퍼짐성이 좋습니다. 플럭스 튐도 상당히 적어요.


참고로 희성(ALMIT), 알파 등과는 달리, KOKI는 한국 법인 대표가 "일본인"입니다. 즉, 일본식 품질관리 그대로 하면서, 핵심 노하우 전수 안하겠다는 의미죠... 핵심 안넘겨주니 나쁠까요? 아뇨...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게 더 좋아요. 기술제휴해서 국내 생산하는 희성이나 알파... 오리지널에 비해 품질이 못미쳐요...







3. 납땜 정말 많이 하시는 분


사실 저처럼 납땜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 KOKI의 납을 쓰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ㅜㅜ

그래서 저는.... 땡처리하는 알파메탈 SAC305(은 3% 함유)를 사용합니다. 일단 은이 포함되지 않은 무연납은 작업성이 너무 안좋아요... 특히나 나중에 디솔더시 장비가 안좋으면 애먹게 됩니다.


알파메탈 SAC305의 경우, 제가 그동안 몇 롤을 썼는데, 국내 생산은 아니고 외국에서 생산된 것을 수입한 것이었습니다.

이건 퍼짐성도 나쁘지 않고 특히나 플럭스 튐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국내 생산된 것을 써보니, 플럭스 튐이 좀 있네요.

그래도 대안이 없습니다. 지금 이거 유통기한 살짝 지난거 땡처리하는거 1Kg에 부가세 포함 5.6점 정도에 파는 것이 있거든요. 반값이죠... 유통기한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작업에 지장이 있거나 하진 않아요...


플럭스 좀 튀는건, 희성만큼 튀지는 않으니 그냥 참고 쓰던가, 아니면 하코 375 사이드 커터(슬라이서)를 이용해서, 납 옆구리에 칼집을 내서 플럭스가 폭발하는걸 방지하면 됩니다. 저도 375를 쓰고 있네요...






지금 현시점에서는 무연납 2개 고르라면 저 둘 중에서 고르시면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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