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커스텀을 처음으로 입문하게되었고,
주변환경조건상 직접조립은 힘들어서 공방에 맡겨서 조립하려고했더니
가격대가 상당하더라구요 ( 거의 기성품키보드 2개값 될랑말랑)
물론 조립비라는건 어떻게보면 능력자분들께서는 손쉽고 재밋게 할수 있는 일입니다.
디솔하고, led모따기하고, 스위치 세척부터 스티커작업에 윤활까지..
하지만 그런조건이 안되는 회원에게 공방에서 맡긴 조립비를 단 일부라도 판매가격에 포함시키지않는것도
머리로는 이해하겠으나, 마음으로는 안되는느낌이랄까요..
이 글을 쓰고있으면서도 마음이 왓다리 갓다리합니다 ㅎ;
Self로 할수있는 일이면 충분히 가격에 포함시키지 않을수도 있지않을까..
또는, 나름 그래도 노동력이라는것이 들어가는 엄연하게 일정금액을 받고 하는 일에 속하기도하는데,
재료비만 받고 다시 판매하는것도 그렇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일단 조립받으면 조립비가 아까워서라도 장터에 올릴일은 없을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카누르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키보드에 제작된 비용이외에 공임 부분이 어느정도 들어가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실겁니다. 당연히 조립 의뢰자가 지출하여 제작을 하였으니 일정부분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신거죠
예전에 키보드랩이 생기기전에도 이런 문제로 좀 시끄러웠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그 커뮤니티 운영자께서 공임은 제외하고 판매를 하라는 공지?가 있어나 아니면 회원들끼리 그렇게 하기로
했었나 여튼 그래서 공방에서 제작한 공임은 제외 하고 판매가 된게 여태 이어져 온게 맞습니다.
하지만 키랩은 이 부분에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판매자께서 공임 부분을 키보드 가격에 산정을 하여 판매를
하신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부분은 본인 판단하에 결정을 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인 키보드 감가 상각에 대한 부분입니다.
키보드 감가 상각에 대한 부분은 글쎄요~수요와 공급의 문제인 부분입니다. 구하는분들은 많은데 판매하는 분은
없고 판매하는 분은 많은데 구매자는 없고 하면 당연히 키보드 공제가는 유지 되는거고 아니면 그만큼 저렴하게
판매 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감가 상각 부분은 키보드가 하우징의 변형(아노변색/스크레치/기능 저하)으로 인해서 감가 되는것이죠
그럼 올드 키보드들도 가격이 다 저렴해야 하는데 꼭 그렇지만 안잖아요~
그런 원리라고 봅니다. 시장 경쟁의 원리로 구하는분들은 많은데 구하기 힘드니 그리고 팔려고 하니 아깝고 하니
안팔고 다시 구할려니 힘드니 다 쟁여 놓는게 현실인듯 합니다.
키보드 감가 상각을 무시 하고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구매자가 없으면 그만큼 가격은 내리겠죠....
그냥 제 얘기는 감가 상각 부분도 다 알아서 개인이 판단을 해야 합니다.
딱 정해진게 없잖아요~ 1개월 사용했으니 몇%감가 해라... 회계상에서 정율/정액법이 정해진게 아니니
개인이 판단하고 그 부분이 납득이 가면 구매 하는것이고 납득이 안가면 구매를 안하면 그만입니다.
이 바닥이 이렇네요~오랜 활동을 하지 않은 회원이라서 제가 쓴 글이 꼭 맞다라고 말씀은 드리지는 못하지만
현재 장터의 법칙은 그렇습니다.
공급자가 원하면 공임을 붙이시고 얼마인지 공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판매는 공급자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공임으로 들어간 노력의 가치를 그냥 져버리는게 아쉽다면 붙이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수요자는 그 가격에 대한 자신만의 판단으로 의사를 결정 하게 될 것입니다. 그만한 공임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구입하시게 되겠네요. 키보드를 조립해보시면, 거기에 들어가는 정성이 얼마인지는 개개인이 각자 알아서 판단할 문제지만, 결코 소홀히 할 수도 없는 부분이겠죠. 잘 만들어진 프라모델 보시면, kit값이 10만원인데 도색과 detail한 강점을 더해서 30~40에 팔리는 프라모델도 있습니다. 예시 일 뿐이지만 물건을 파는 것에 있어서 감가를 먹이고 네고를 먹이느냐, 혹은 공임등을 붙이느냐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판단에 달린겁니다. 근데 그 생각도 해보셔야되요. 지금의 커스텀키보드시장이 이대로 흘러가는건 어쩌면 그런 보이지 않는 "공임제외하고 판매"라는 가격결정도 기여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냐면, 저라면 공임 붙인 키보드 안사거든요. 제가 잘 못만들더라도 제가 만든 키보드를 쓰는게 좋습니다. 판매도 많이 해봤지만 공임은 붙여서 판 적이 없네요. 결국 입장차이입니다. 아마 공임붙여서 판매하시는 키보드가 가치가 있다면 사겠지만,,글쎄요. 결국 공임도 full금액이 아닌 적당한 사례금 정도로 붙인다면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름대로의 3줄정리!
-구매자일경우
프리미엄판매는 불호 하나
수업료,공임은 인정함
판단은 구매자의 몫
-판매자의경우
프리미엄판매는 불호하나
수업료,공임은 인정함
판단은 판매자의 몫
제 타건 영상들입니다
그건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는 문제 인듯합니다 조립비를 받던 안받던 본인 자유 입니다 제재하는건 본인이 들어간비용보다 많이 청구하면 그게 문제지요 즉 공임비가 아닌 프리미엄을 붙이면 안된다는 것이지요 조립비를 포함하여 24점일경우 24점에 올리셔도 무방은 합니다.. 다만 구매자들이 그걸 수용하냐 마냐는 구매자 선택의 몫이겠지요.. 예를들어 똑같은 아크릴키보드를 조립한다했을때 공방기준으로 20점 전후로 조립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개인이 직접조립을 했을때는 10점 초반이 나오니 마니 얘기를 들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립비가 아깝다고 생각하시는데 조립을 하기위해 구매해야되는 공구값과 시간이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대체로 5대이하로 조립하실거면 공구를구매하지않고 공방에 문의하심이 더싸게 먹힌다고들 합니다 판단은 본인스스로 하는것이고 조금이나마 돈을 아끼고 싶으시면 주변에 거주하는 조립가능한 유저분을 만나신다거나 하는방법이 있구요.. 아무래도 공방을 운영하는분들이 실력이 월등한건 사실이기때문에 판단은 스스로 하셔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