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물 2016.07.26 17:26

저는 초보자라 잘 모르겠지만...... 지금 끄적이는 이 댓글이 이 글과 연관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ㅋ

지금껏 키보딩 취미를 즐기면서 느꼈던 가장 좋은 키감의 키보드는
현재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인 것 같습니다. 커스텀 키보드...

말씀하신 품번의 스위치도 들어갔으며..(품번 공개하면 또 그 품번이 좋다고 비춰질 수 있으니 패스)
소위 말하는 최초의, 그리고 유명한 커스텀 하우징이며..
케이블 또한 장인이 만들어 주신 좋은 소재의 케이블을 사용하고..
키캡도 이색키캡이지만 이제는 바래져 버린, 점점 계속 닳고 있는 키캡...

근데도 저는 그 어떤 키보드보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이 키보드가 제일 좋습니다.

지금도 초보자지만, 한때 더 더 더 초보자일때는 그냥 낮은 품번, 오래된 스위치가 제일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였어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그냥 애착을 가지고 제가 제것을 만드는 순간. 그것이 진짜이고, 비로소 저만의 키보드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키캡도 그렇고, 하우징도 그렇고, 스위치도 그렇고..
각 각 하나씩 분류해서 보면 이런 쓰레기가 없습니다. 분명 쓰레기중에 쓰레기에요.

그런데도 저는 지금 이게 제일 좋습니다. 어떤 키보드와도 바꿀 필요를 못 느끼고 바꿀 이유도 못 느껴요.

저는 그 모든 진리의 중심은 애착이라고 봅니다 ㅎ.ㅎ
스스로가 애착을 주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키보드는 분명 자신에게 최고의 키보드가 아닐런지요?

:D

댓글 1 0
파츠 2016.07.26 17:46

직접 조립한 키보드요,,ㅎㅎ

굳이 꼽자면 현재 쓰고있는 옥타곤v2 ?

측면 엘이디가 아주 멋지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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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2016.07.26 17:52

새로 영입하는 뉴키보드가 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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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교주 2016.07.26 18:44

알프스 2종,
체리 3종,

무접점 3종,

펜타그래프 2종,

맴브레인 2종 ... 정도가 쓸만하더군요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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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죠 2016.07.26 19:57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게 최고입니다
신상 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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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2016.07.26 19:58

전 체리스텐다드 갈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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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피어™ 2016.07.26 21:48

남의 키보드가 가장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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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M 2016.07.26 23:21

이것저것 손에 닿는대로 써보다보니 신형,구형 스위치니 abs,pbt니 알루 하우징이니 플라스틱이니 하는 구분도 모호해지고
이젠 그냥 제가 직접 정성들여 조립한 키보드나 지인분이나 공방장님들께서 정성들여 조립해주신 키보드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내가 쓰는 키보드가 아무 키보드가 아닌 가장 공들인 특별한 키보드라는 생각이 닿으니 괜히 키감도 좋아지는것같은 느낌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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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복 2016.07.27 00:50

제꺼빼고 다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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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리타 2016.07.27 08:31

ㅎㅎㅎㅎㅎㅎ아침에 댓글보고 웃었습니당~ 웃음주셔서 감사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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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u 2016.07.27 09:06

지금 쓰는 키보드요..

그렇게 생각해야 뽐이 덜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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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소나 2016.07.27 18:25

내가 만든 키보드죠...ㅎㅎㅎ

내 입맛에 만들었으니...좋을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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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규 2016.07.27 19:01

의외로 Filco FKB-86E에 알프스녹축으로 스위치
교체 키보드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그 다음이 옥타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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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객 2016.07.28 08:04

기성품만 써본 상황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해피해킹 프로2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 키감이 너무 중독적이어서 주말에 얼른 출근해서 타건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현재까지도
유일한 키보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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