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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6 16:41

공임 떡밥

조회 수 1749 추천 수 5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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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올라온김에 떡밥한번 던져봅니다.
제생각은 공임은 프리미엄과 전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공임은 정당한 노동의 댓가이며 프리미엄은 투기의 개념입니다.
옆동에서 룰이 생길때도 논란이었는데 결국은 너도안받고 나도 안받으니 퉁치자 라는 논리로 결정 되었었죠.
그럼 공방의 전문가가 만든키보드와 제가 졸면서 납 덕지덕지 떡치고 스테필 삐그덕거리게 만든 키보드가 가격이 같아집니다. 불공정하죠..
물품은 재료와 이를 가공하는 노동력이 같이 포함됩니다. 공장의 노동가치는 인정하면서 이를 완성하는 개인 또는 공방의 노동가치는 퉁치자는 생각은 공감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 제작품도 내가만든건 한 이만원 가치는 한다 하면 물건값에 당연히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로인해 피해자가 생길수 있는 부작용은 있습니다. 제가 아까 개떡같이 만들어놓은 키보드를 공임 10만원! 이럴수도 있으니 특히 초보유저들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중고 물품에도 어차피 그런위험성은 있지 않나요?
요약하면 중고거래에 공임제외는 프리미엄과도 다르고 논리적이지도 않고 불공정하다. 위험성은 있지만 어차피 중고거래에도 있어왔던 위험성이다.
입니다.
횐님들은 어찌생각들 하시는지요?
  • profile
    HJM 2016.03.06 16:49
    추천합니다.
  • ?
    오스트레앙 2016.03.06 16:51
    그런식으로 붙이기 시작하면 디솔해서 쓸 사람은 그 공임의 혜택을 받지 않으니 깍아줘야 하나요? 또 공방분들마다 공임비가 다른데, 그 공임비란것 자체도 투명하게 공개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지금은 활동을 안하시는 분의 공방에서 공임비를 주고 제작했다고 하면 얼마를 줬다고 해도 뭐라고 할 수가 없지요. 그러니 불투명하고 명확하지 않은것은 가능하면 거래에서 제외를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부분에 대해서 중고거래의 위험성상 어쩔수 없다면 사실, 희소성에 의한 프리미엄도 수많은 경매와 거래에서 인정되는 것인데, 키랩은 그걸 거래의 투명성을 위해서 불인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 ?
    쿠다 2016.03.06 16:54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공임비 자체가 현재 투명하지 않은데 공임비를 인정하면 프리미엄도 인정해야 할것 같네요.

    그리고 공방의 전문가 분들과 자신이 전문가여서 그냥 제작한 사람들에 대한 구분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졸면서 하실수도 있겠지만 아닌분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 profile
    리쿠/✋사염 2016.03.06 17:04
    디숄해서 쓸사람은 공임은 인정하고 사서 감수하고 디숄을 하는거죠. 아니면 미조립을 기다려야하시고. 땅살때 난 땅만 필요하니깐 집지어논거 값 안치고 땅값만 받아 이럴수 있는건 아니니.
    명백한 사기가 아니면 공임을 얼마를 추가하던지 판매자 결정사항이고 그걸 사고말고는 구매자 의사라는 거죠. 희소성프리미엄제외의 논리는 거래 투명성보다는 키보드가 투기의 수단이 되고자 하는걸 막는게 아닐까요? 저는 공임과 프리미엄은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거구요. 물론 요즘시대에는 공임을 추가해봤자 거래가 힘들껍니다. 공제가에도 거래 안되는것들도 많고 구하려면 구할 수 있는 시대이니.
    만일 장터룰에 "공임제외" 를 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논리와 사유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서 떡밥을 던져봤습니다.
    적어도 너도 안받고 나도 안받으니 퉁치자는 아닌것 같아서요.
    말씀대로 "공임이 투명하지 않고 정가가 아니니 제외 해야한다" 가 그 한가지 논리가 될수 있지요.
  • ?
    포스 2016.03.06 16:58
    좋은말씀이네요
  • profile
    icebug 2016.03.06 17:07
    투명성과 양심에만 맏기기에는..... 좀 더 고민해볼 문제인것 같습니다.
  • ?
    임똥 2016.03.06 17:14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공임이 합당한 수준(?) 아니면 납득이 가는 수준(?)으로 반영 되는게 맞다고는 보는데... 명확한 기준을 세울 수가 없으니 어려운 문제군요.
  • profile
    윤여준 2016.03.06 17:33
    장터에 댓글로는 무자비하게(?) 써서 죄송합니다.
    저는 지금 리쿠님에 반대쪽 의견을 내세웠죠.
    하지만 저도 리쿠님에 의견 충분히 공감하고,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그런데 프리미엄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하셨는데..
    물론 어떻게 보면 또 프리미엄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판매시 물품에 공임비까지 추가한다면 그 물품에 가격은 판매자 마음이겠죠.
    (솔직히 판매자만 그 판매되는 물품을 알 뿐이지.. 구매자나 제3자는 어떻게 알겠어요..)
    (만약에 판매자가 공임비 5만원 들었는데(사실) 거짓으로 공임비를 20만원 들였다고도 할 수 있는거고..)

    프리미엄이라고는 할 순 없지만 공임비가 투명하지 못하다는 부분에서
    판매시 물품에 공임비까지 추가한다면... 그건 프리미엄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막말로 고수님들께서는 어떤 커스텀이 뚝 하고 나왔는데 그 커스텀 가격이 비정상적이면
    사질 않으시죠.

    그런데 초보자분들은 그게 좋은 하우징이라고 입소문을 듣게되면 그게 얼마든지간에
    구매하시는 분도 분명 계십니다.. 저는 이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장인 정신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봅니다...
    저도 정말정말 무지무지.. 장인 정신.. 인정합니다....

    * 반증으로 전 못조립 유저인데.. 조립시 공임비가 얼마가 나오건간에 전 그냥 최대한 수용합니다..
    저는 조립을 맡길때 공방/전문가분께서 공임비가 얼마다 라고 하시면
    뭐 깎아주세요..라던지 가격조율을 안하는 편입니다.
  • profile
    리쿠/✋사염 2016.03.06 17:39
    저도 동감합니다. 복잡해지죠. 덤탱이 위험성도 커지구요.
    유저 덤탱이 방지를 위해 제작비는 땡큐지만 거래에 포함시키긴 어렵다.는 충분히 공감이 가내요.
  • profile
    LifeZone™◐ 2016.03.06 17:36
    항상 뜨거운 감자조.

    현제 규정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런만큼 개인의 기준으로 판단하는건 좋은 기준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의견 제시와 판단으로 인한 표현은 다른만큼 글로서 표현하는건 제한적인듯 합니다. 전달 하려는 사람과 받아들이려는 사람의 의견 차이는 분명 발생하고 이로인한 감정적 피해는 글이 길수록 커집니다.

    제안 하나 해보고 싶네요.
    공방 제작에 대한 작업내용과 금액을 판매글에 첨부하여 구매자가 판단하여 수용하는건 어떨지.
  • profile
    WON 2016.03.06 17:44

    공임비를 제외시킨다 라는 규정은 없고
    공임비를 포함한다 안한다는 판매자 자유이니
    굳이 공임비를 포함하겠다라 하면

    라이프존님 말씀대로
    판매자가 공방 제작에 대한 작업내용과 금액을 첨부하여
    구매자가 판단하여 구매할 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 profile
    òᆺó)MOQ 2016.03.06 17:46
    저는 공임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무조건 받아야한다는 말은 아니지요.
    정확하게 얼마인지를 언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임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모를때는 받기가 애매하겠지요.
    그리고 공임비로 인한 가격 상승은 판매자가 부담 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작업하신 분들 키보드보다 가격이 높으니 판매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과 공임은 다른 영역입니다.
    우리나라는 인건비에 과하게 관대한 부분이 있지요.
    직접하신 분들이라도 최소 재료비정도는 책정하심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재료 비용을 받지 않으시더라도 시간비용이 발생하며 시간은 공짜가 아닙니다.
    물론 이부분은 어느정도 판매자 재량에 맞기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과도한 프리미엄은 누구나 다 알 수 있겠지요.

    공임비 무조건 0은 조금 극단적인 면이 있습니다.
    제 의견에 대한 반대 의견 또한 환영합니다.
  • ?
    KI-N25 2016.03.06 17:49
    공방이던 개인이던 노동의 댓가를 인정 하는게 타당하죠.
    지금은 없어진 어떤 공방은 개판조립인 경우도 있었죠. (왜 공방하는건지 모를 정도의 초보조립수준).
    왠만한 공방이상의 개인 실력자들도 많구요.

    문제는 공방의 경우 어느정도 실력을 검증받아 가치를 가늠할수 있지만..
    개인의 경우 객관적 검증이 없기 때문에 가치판단을 할수 없다는 거죠.
    조립한 사람도 자기가 잘 조립했다고 생각하고.. 판매자도 판매를위해 잘 조립했다고 할수밖엔 없겠죠.(양심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자율에는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지고 더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하지만..
    이를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네요.

    키랩 사람들이 너무 좋은 말들만 해주니.. 전부 호구로 보이나 봅니다.
  • profile
    루습히 2016.03.06 18:01

    리쿠님께서 기판, 스위치, 하우징, 키캡을 선별 및 제작하고 직접 판매하는 키보드에는 관심이 있으나

    누가 쓰던건데... 리쿠님 공임비 프리미엄이 붙어있고, 확인도 안되면 가치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키랩에서는 공인비를 원한다면 의뢰자와 공방의 거래에서, 의뢰 금액만큼을 지불하거나 지불받습니다.

    하지만... 의뢰품에서 중고품으로 변경 되었을 때는, 공임비가 아닌 해당 키보드 가격이 판정되야 합니다.

    지금의 중고장터에서는 중고에 대한 가격은 없고, 공제가격이 그대로 이어져 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조립품은 미조립품이고, 중고는 중고로 봐야합니다.


    "나는 리쿠님께 키보드를 의뢰하고 이리이리해서, 차원이 다른 키보드야"

    라는 식의 물품이, 이후 사용중에 분해나 스위치 교체가 발생했다면...

    그건 이미 컨디션의 변경으로, 다른 성향의 키보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임비는 의뢰자가 제작자에게 건넨 수고비입니다.
    중고거래는 판매자가 구매자에게서 손해를 보상받듯, 떠넘기는 식으로 변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게 좋은 키보드라면, 책임지고 키보드를 귀속하는 문화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 profile
    파츠 2016.03.06 18:17
    이게 참...애매하긴하네요....
  • ?
    AdultVi../허접 2016.03.06 19:12
    개인적으로는 공임비를 받지 않는 룰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는 입장입니다.

    커스텀 키보드가 기성품에 비해서는 대체적으로 퀄리티가 높고 키감지향이다보니

    조립이나 땜질을 제외해도 하우징을 설계한사람의 노력, 윤활에 대한 노력 등등...

    여러모로 노력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고 그래서 커스텀 키보드의 진입장벽이 높은거죠.

    초보자분들이 처음에 인두기 및 여러가지 장비를 구매하는 금액도 만만치않구요

    공임비를 가격에 포함시키게되면 투명하지 않기때문에(자신이 조립해놓고 공방이용했다던가)

    무작정 포함시키는것도 동의하기는 힘들지만...

    여러모로 고생하고 노력해서 만든 제품에 대해서 공임비는 무조건 포함시키면 안된다

    하면 그 사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것같네요.

    저도 이부분에 대해서 명쾌한 해답을 내놓을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커스텀 키보드를 만드는 노력, 혹은 공임비의 일정부분은 포함가능했으면 합니다.
  • ?
    Castp 2016.03.06 19:48
    허용/비허용 중 특정 의견을 푸쉬할 의도는 없습니다만 공임비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갈 경우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1) 공임비에 대한 증빙 문제

    키랩 장터의 경우 물품 실물을 본인이 가지고 판매/교환하고 있다는 것을 증빙하기 위해 본인이 찍은 사진을 반드시 첨부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만, 공임의 경우에는 A라는 사람이 조립했다고 그것을 사진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판매자의 설명만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공방의 조립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공방 이용 시 견적서 및 영수증 등의 증빙이 오고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로 투명한 증빙이 되기 위해서는..

    가) 작업 내역에 대한 견적서 / 작업내역서
    나) 세금계산서(사업자간 거래가 아니니 논외) or 신용카드 영수증 or 현금영수증 or 계좌이체 내역

    정도의 증빙자료를 판매글에 첨부해야 금액 산정에 대한 이의제기 및 분쟁이 해결될 듯 합니다.

    위와 같은 증빙자료가 없을 경우, - 공임비를 지불했다고 말로만 기재하고 실제 조립은 직접 하였을 경우 - 지불한 공임비보다 판매금액에 포함한 공임비가 더 클 경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좀 더 악질적으로 상상하자면 실제 지불한 공임비보다 견적서상 / 증빙내역상 금액을 더 크게 기재
    하여 차익을 남기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2) 공임비 인정의 범위

    해외 공방 혹은 공제에서 공임비를 추가지불하고 조립하였을 경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없거나 오프라인에서만 활동하는( = 판매자만 아는) 지인에게 공임을 지불하고 맡겼을 경우 등에 대해서도 인정해줘야 할까요? 인지도가 떨어지거나, 잘 모르는 조립자의 경우 조립비용 및 퀄리티에 대해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합니다.

    -----------------------------------------------------------------------------------------------------

    3) 중복작업 혹은 공방 작업이 세척 및 재윤활 등으로 효력이 사라졌을 경우에 대한 공임비 포함 여부

    A. 스위치 디솔더링 후 다른 스위치로 솔더링을 10번 반복했을 경우 디솔+리솔 1회 시 공임비 3만원 청구,
    공임비를 총 30만원 지불하였을 경우

    B. 최초 공방에 맡겨 크톡 103으로 윤활 후 조립하였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공방에 의뢰하여
    디솔더링 -> 세척 -> 크톡 103 윤활 작업을 한 경우

    C. 공방 의뢰후 조랍 완료한 제품의 LED의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의뢰 ->
    LED만 풀 디솔 후 다른 색의 LED로 변경하였을 경우

    D. 보강판을 바꾸고 싶어 스위치+LED 풀 디솔, 보강판을 변경, 재조립할 경우

    E. 모디열만 자신이 원하는 키감으로 변경하고 싶어 판매자 본인이 직접 디솔 후 스위치 변경, 재조립

    F. 최초 공방에서 모든 조립과정에 대해 공임받고 조립 완료하였으나, 키감이 마음에 들지 않아 판매자
    본인이 직접 디솔 및 모두 분해 후 세척, 재윤활, 재조립하였을 경우

    실제로는 위보다 더 복잡한 케이스가 발생할 수 있을텐데, 모든 경우에 대해는 아니더라도 특정 기준을 두고 중복 작업에 대한 공임을 판매가에 포함할 수 있을지 아닐지에 대한 규정을 정해야 공임비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을 듯 합니다.

    -----------------------------------------------------------------------------------------------------

    굳이 위와 같은 복잡한 경우를 생각하지 않고, 공임비 적용을 허용하되 적용범위는 판매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구매자는 그 금액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고.. 시장원리에 맡기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단 공임비라는 것이 어느 정도 투명하게 산출되어야 한다면 위와 같은 제한사항과 규정이 있어야 될 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어떤 결론이 나든, 키랩 장터 규정이 변경된다면 충분히 많은 수의 회원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형태가 되면 좋겠습니다.

    생각이 짧아.. 떡밥만 덥썩 물고 앞뒤가 맞지 않는 의견을 내놓았을 수도 있겠네요. 태클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rwarwarwa 2016.03.06 19:57

    지금 키랩장터엔 프리미엄을 금하는 정책이 있는듯이

    자율적 시장은 아니고 약간 계획경제 시스템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프리미엄을 금하는 취지는 동호회 취지에 맞게 다수의 사람들에게 동일한 접근 기회를 주는

    매우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희소 키캡이나 지나간 공제 물품은 돈잔치가 되어버리겠죠.

    저는 공임비를 일종의 매몰비용으로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조립을 할줄아시는 분은 스스로의 노동력을 투여하는것이고

    공방에 맡기시는 분은 조립할줄 모르시거나 부족한 실력을 다른분의 노동력을 돈으로 구매한다고

    보면되는 것이죠.


    공방의 노동력이 돈이라면 자신의 노동력도 돈으로 인정하지 않는게 이상하겠죠?

    만약 이 매몰비용마저 제품의 가격으로 포함하게 된다면

    앞으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던 키보드 감가상각에 까지 화두를 던질 수 있게될것 같습니다.

    감가상각에서도 많은 생각이 있지만 사람들이 어느정도 규칙으로 정해놓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쉽사리 용인하는 부분처럼 공임비도 암묵적으로 행해지는 현행을 따르는게 좋을듯합니다.

    아니면 일이 더 복잡해지겠죠..

  • profile
    카라소 2016.03.06 20:55
    초보회원의 사견이지만 저 또한 리쿠님의 의견에 좀 더 공감이 가네요
    더군다나 현재 장터에 공임비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규정이 생기기 전 까지는 개인에게 맡기는 게 옳다고 봅니다
    없는 법으로 죄를 물을 순 없으니까요
  • profile
    클레멘타인 2016.03.06 21:43
    판매자 개인에게 맡기고 여론을 보다 규칙을 더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서 공임비 내역, 인증 등을 서류화 하고 프리미엄을 방지하는 선에서 더할 수 있는 금액에 제한을 두면, 좀더 공방의 의미와 책임이 커질것 같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개인적으로 찬성입니다.
  • ?
    benkei/야~옹~ 2016.03.06 21:52
    감가 상각에 대해서는 프리미엄이 인정되지 않는 반대급부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공제품의 대부분은 정말 소량 생산입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철저히 부족합니다. 실제로 긱핵같은 곧에서는 국내에서 가격에 100%또는 몇배에 팔리는 경우도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선 그런거 인정안하죠. 그렇다면 희소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감가상각만 강요한다는 것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는 중고다라고 하시는데.. 커스텀은 말그대로 커스텀입니다.

    커스텀 제품이 기성품같은 감가상각을 가지는 것도 이상한 일 아닐까요.

    적어도 감가상각을 해야한다면 희소성에 의한 프리미엄이나 퀄리티에 의한 프리미엄도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공임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방의 공임을 판매가에 인정한다면 개인의 노동에 대한 댓가도 같은 비율은 아니라도 어느정도 인정해야 겠지요.

    물론 그 피해나 충돌은 개인들이 감수해야 할 부분일겁니다.
  • ?
    rwarwarwa 2016.03.06 22:04
    네 그래서 현재 프리미엄이 존재하지않는 대신 감가상각이 존재하지 않죠.
    이렇게 보통 시장과는 다르게 흘러가니 공임비에 관해서도 장터 룰에 따라 현행 지속하는게
    옳은것 같습니다. 만약 판을 조금 뒤흔든다면 다른 것도 모두 손봐야한다는게 큰일이죠.
  • ?
    철혈마제 2016.03.06 22:39

    음 조심스럽긴 한데 말입니다.
    공방에 보내서 확실히 어떤 부분에 대해서 공임을 견적받고 의뢰를 했으며
    해당 기록이 있다면 신뢰할만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공임을 어느정도 언급해도 상관없다고 판단하기도 하고요

    추가적으로 본인이 작업한 내역에 대해서 공임을 붙였다면 본인의 책임이겟지요


    공임에 관련해서는 구매자가 판단하는거라고 봅니다.


    결론은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 profile
    브라이스 2016.03.07 09:20
    뜬금포...엉뚱 생각으로 공임비가 허용된다면 나의 공임은 얼마일까요? ㅋ 1원? ㅜㅜ
  • ?
    개나소나 2016.03.07 17:32
    솔직히 논쟁거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어차피 누구든지 중고거래시 가격이 맘에 안들면 안사버릴겁니다...

    아무리 공방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가격을 5만원,10만원 매겼어도

    구매자가 안사버리면 그만이니까요...

    반대로 개인이 개떡같이 만들어서 공임비 20만원을 책정해도

    필요한 사람은 구매하겠죠...

    결론적으로, 중고가격은 판매자가 마음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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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6 대학 공강시간동안 피씨방에갔는데.... 4 file zxps97 2016.03.03 1151
2055 레오폴드 fc660c 파워 타건 영상 찍어봤습니다 ㅎㅎ 3 berics 2016.03.03 982
2054 무각 키캡에 대한 잡생각 11 브란브루크 2016.03.03 1417
2053 저만 자판기가 안되니 심심하네요 8 \대복/ 2016.03.03 1056
2052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하리라 - 키캡박스 10 file 앤죠 2016.03.03 1221
2051 방금 그분을 영접하고 왔습니다 6 file CluelessGamer 2016.03.02 1333
2050 대충 수정완료 12 file 앤죠 2016.03.02 1089
2049 첫 커스텀을 완성했습니다. 11 file 끨끨 2016.03.02 1196
2048 없으면 만든다!! - 키캡박스 18 file 앤죠 2016.03.02 1163
2047 배송 기다리다 암걸릴거 같네요 ㅜ 11 나른한오후 2016.03.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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