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Snow PCB 개발 이야기~

by 장비니 posted Apr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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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다들 즐거운 주말을 쉬고 계시겠죠~

전...오늘도 출근해서 띵가~띵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심하기도 하고 새로운 키보드 기판인 SNOW PCB 개발 이야기를

잠깐 써볼까 합니다.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재미는 없을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개발에 대한 이야기이니 잠깐 보시면 얼마나 힘들게 개고생을 해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실겁니다

(눈물이 흐르실지도 모르실겁니다......이건 저만 흐르는거일수도 있어요~)


1. 개발(삽질)의 시작

 - 한 2년전 약 3년전 정도 되었을때였습니다. 문득 영휘님과 얘기를 하다가....우수개 소리로

   기판 하나 만들자~~~~해서 시작 되었습니다.

 - 제가 어느 업체에 개발 견적 의뢰를 하였습니다. 저는...지금 개발 완료 되어 있는 기능의 약

   50%정도만 말했는데 개발 의뢰 비용이 약 3천점.........나오는 견적을 받고 이건 할게 아니구나

   하고 포기 하면서 그냥 만들어 보자 해서 자작으로 시작~~


2. 개발(삽질) 멘붕

  - 저는 전자쪽을 전공을 하지 않은 사람....영휘님은 전자쪽을 살짝 맛을 본 사람.....

    어디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시점...ㅠㅠ 여튼 이러면서 하나씩 살펴보구 시작 했지만....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역시...멘탈이 싹다 털려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3. 삽질삽질의 연속

  - 일명 빵만에 회로 연결...각종 MCU 구매 후 테스트.....멘탈이 더 나감....계속해서 나름 공부를 하여 회로도를

    구상하고 빵판으로 만들기 시작~~


4. 빵판 테스트 성공~~

  - 한 2년 넘는 시점에 드디어 빵판에서 원하는 기능을 구현~~~

  - 하지만 기판을 그려야 하는 멘붕에 빠짐....책 한권 사서 제가 해볼려고 했지만 능력 부족....ㅠㅠ

  - 아트윅 전문가 한테 의뢰로 견적을 받아봄....견적 보구 기절.......


5. 기판을 그리다

  - 일단 영휘님에게 내가 산 책을 줌......한번 보구 천천히 선 그려봐~~~하고....책 던져주고 튐~

  - 3일 후.....다크 서클이 눈 밑이 아닌...발바닥 까지 내려온 영휘님을 봄

  - 왜 그래....했더니..책보구 기판을 그림.........(대체 이 사람의 능력은 어디까지이지?????????)

 

6. 샘플을 뽑아보구 멘붕의 시작

  - 한방에 성공할거라고 생각했지만...그리 쉽지가 않았음.......수정의 수정을 함.....

  - 두번째 샘플을 뽑아보구.......역시나.....만만한게 아니구나.....또 수정의 수정을.........

  - 세번째 샘플을 뽑기전에 나름 짱구를 굴림......쉽게 숄더링 하고 쉽게 디숄더링 하는 기판을 만들자....

    대폭 변경.......삽질의 삽질을 함............

  - 세번째 샘플을 뽑고...환희에 빠짐.....완성~~~~~~~~

  - 하지만 지금 또 변경.......중........

  - 컴퓨터 사양이 안 좋다는 말에...집에 놀구 있는 I7 CPU를 줌....

  - 여전히 날밤 까고 계시고 있음.....


7.  기능을 만들다

  - 일단 기능은 대폭 좋게 해야 한다라는 전제하에...가격은 생각치 말자....

  - 기능을 위해 할 수 있는거라면 뭐라도 넣어야 한다

  - 기능은 현존 하는 모든 기능을 가진 녀석이어야 한다.

  - 그래서 갈아서 넣은 기능들

   1) 4Layer 4Fn

   2) 손쉬운 키맵핑과 업로드

   3) 강력한 매크로 지원(타임 매크로/좌표 매크로/동꼽 매크로/일반 매크로-혼합 지원 가능)

   4) 화려한 스위치 LED 지원(개별 LED/ 임펙트 효과/LED 속도 제어)

   5) RGB효과

  

8. 성능으로 말하다

  - 기능이 많아지면 많아 질수록 성능이 저하 됩니다.하지만 저같이 게임하는 사람이라면 성능 저하 되는건

    싫어 합니다. 체감을 할 수 없지만 저런 기능에 성능 저하라면 안하는게 낫다고 말했죠...

  - 이제부터 영휘님은 멘탈이 갈려나가고 영혼을 불어 넣게 되었습니다.

  - 폴링레이트/디바운스/스캔 타임등....완벽한 성능으로 탈 바꿈 시킴....(이때 영휘님 온몸이 다크 써클이....ㅎㄷㄷㄷ)

    (아마 놀라운 성능을 보실수 있을겁니다.....이건 제가 인정합니다..........)

 

현재까지의 개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좀...사진이랑 같이 넣어야 재미있는데..나중에 기회가 되면 개발때 사용하던 사진들이 있으니 다시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써야 하는데 지루 할 수도 있겠네요~


이 기판을 만들수 있게 고생하고 싹싹 갈려나가신 영휘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재미있는 개발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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