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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년 유령회원 타잎입니다 ~ ^^;


근 한달에 한번꼴로 공제,공구 관련해서 글이 올라오는데 덕님의 글로 어느정도 정리가 되리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몇가지 생각한 바를 말씀드리고자 글을 적습니다


이제는 공제,공구 게시판의 이름을 바꾸고 새로이 분류를 해야 이러한 불만이 생기질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문제시 되고있는 내역공개에 따른 수익공개의 경우 과거 동호회 차원에서의 공제,공구라면 당연히 공개되어야 하지만 키랩에서의 키보드, 키캡의 공제에서는 이제는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공제자가 세무조사를 받고 부가세와 소득세를 낸경우가 몇차례 생긴뒤로 공제나 공구자 분들이 공제금액에 부가세를 포함시키게 되었고 아예 사업자를 통해 판매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동호회 차원의 공제,공구와는 거리가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새로이 키보드 동호회에 가입하신뒤 이러한 공제에 참여하셨다가 불만을 표하시는 분들은 이러한점은 모르시고 공동제작이니 당연히 1/n 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비영리적으로 동호회 회원들간에 필요한 품목을 공동으로 제작이나 구매함에 공제자에게 약간의 수고비를 드리는게 저나 대부분의 회원분들이 생각하는 공제나 공구라면 키보드 커뮤니티에서의 공제, 공구는 이미 나라로부터 영리행위로 치부되어 세금부과 대상으로 감시받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납부할 각종 세금까지 염두에 두어야하는 사업행위라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러니 이곳에서의 공제, 공구를 제대로 이해하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공제,공구 게시판의 명칭을 바꾸던지 머릿글로 설명을 드려야하지않나 싶네요


그리고 공제,공구의 이익이 과다하다 생각될때는 구입을 안하시거나 여러의견을 모아 가격 절충을 하는게 방법이라 여겨집니다


추가로 덕님의 글중 4번글은 수익을 조장하는 글이 아니라 소위 택시로 불리우는 소규모 합산구매의 경우 해당된다고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본인의 필요해 의해 재료용 키보드 2대 땡기는데 재고가 5대 있단다 나머지는 필요없으나 혹시나 필요하신분이 계시면 배송비를 1/n 로해서 함께 구입하실분을 모집할경우 처럼 말이지요


두서없이 적었는데 뭐 간단히 요약하자면 꼬우면 직접하시던지 비싸면 사지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키보드 동호회에서의 공제, 공구자의 입장이 다른곳과는 다름을 이해하면 될것 같다라는 요지의 글이었습니다


그럼 추석연휴 마지막 잘마무리 하시고 항상 즐거운 키보딩 하시길 빌면서 줄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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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하비 2014.09.10 16:26
    잘읽었습니다 저두 피타입 좋아해욥 ><
  • ?
    benkei 2014.09.10 17:31
    음 뭔가 핵심을 꽤뚫는군요 이제까지 부가세와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렇지요.. 이미 부가세 납부과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한 시점에서
    일반적인 1/n 로 하는 예전 공제와는 차이가 생기네요......
  • ?
    웨이브샷 2014.09.10 17:34
    공감 합니다. 근데 노블님도 사업자끼고 영수증 발부까지 하시지 않나요? 얼핏 기억에 그랫던거같은데... 아무튼 태클이 계속 들어온다면 과연 어느분이 공제 공구를 할까 생각이 되네요...
  • profile
    쁘티푸르 2014.09.10 18:25
    이번 일을 계기로 위축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ㅠ
  • ?
    benkei 2014.09.10 18:35
    음냥 위축 안되는게 더 이상할듯.... 공제 진행하면.. 생각해야 할게.. 사업자등록과 관부가세 이외에도..
    공제자 개인의 소득세와...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인상등등 다 생각해야 하거든요..

    그 리스크를 그냥 엔분의 1로 하면 아무도 못하겠죠...
  • profile
    daveo 2014.09.10 19:04
    대규모 공제를 하면서 사실 한푼도 안남기고 진행한다는 것은 부처님 아니고서는 못할거 같아요.
    개인적인 수고 문제를 떠나서 리스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리고 소규모 공제할때보다 대규모 공제 시 한 셋당 적은 비용이 남더라도 수백 셋이 더해지면 금액이 꽤 커지기에 상대적으로 더 커보이는 것도 있겠죠.

    다만 공제의 취지가 필요한 물건을 여러명이 참여해서 저렴하게 구하는 것이기에 원가대비 상식적으로 지나치다 싶은 금액이 나왔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지요.

    커뮤니티가 시끄러워지고 분열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건만은 저는 이번 일의 경우에는 구매자의 입장에서 석연치 않게 느꼈을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어서 공제가 계속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아모하로? 2014.09.10 19:10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참여자 들이 궁금해 하는점이 그런점들이 아닐까요...
    공제자분들이 쉽게 쉽게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또한 얼마나 어렵게 하고있는지 실상을 아는사람도 별로 없지요...
    현제 논란이 현공제자들을 막아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게 안타깝네요...
    참여자들이 공제자분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아우성이라고 생각하는분은 왜 없을까요...
    차라리 공제자분들이 나서서 타입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참여자들에게 사정을 알리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함께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는데
    자꾸 숨기기만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언제라도 자신의 입장과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의문점에 대한 사실이나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만...
    그냥 저의 바램이겠지요...
  • profile
    GON™ 2014.09.11 12:41

    현재까지 대부분의 공제는 하우징 및 기판류였습니다.

    하우징 및 기판이 공제가 되는 경우, 1/N 계산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무형의 투자/지출이 워낙 많습니다.
    디자인을 업체에 맡긴다면 업체에 따라 견적 아주 크게 변동됩니다. 공제자가 직접 디자인하는 경우, 그 평가는 스스로 해야할거구요...

    아트웍을 볼까요... NerD TKL 2.0 기판을 예로 들면, 이게 PCB에 올라가는 핀이 1100-1200핀 사이 정도 됩니다.
    아트웍 업체 견적이 핀당 1000-1500원(부가세 별도)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체에 맡겨서 진행하면, 이것도 일단 120-200(부가세 별도)점 떨어집니다. 물론 기판을 좀 단순하게 그려서 핀이 줄어드는 경우 견적은 따라서 줄지만... 꾸준히 개발을 하게 되면 핀은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겠지요...
    샘플링 비용은 NerD TKL기판을 한샘디지텍에 샘플진행하는 경우 1회에 대략 17-18점 정도 들어갑니다.
    기판 완전 맨땅에서 개발한다면 샘플링 1번으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기판 특성상 업체에 맡겨도 상당히 골치아픕니다. 스위치 간격/구멍 및 제작자 노하우를 녹여서 설계에 반영되어야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있는데... 이 부분도 결국 공제자 스스로가 가치를 평가해야합니다.

    다음으로 거래선에 대한 것입니다.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공제자의 정보력/협상력 입니다.
    이미 여러번의 거래가 있었기에 해당 거래 업체에서도 가격협상이나 등등에 응해주는 것이지요... 최초 거래라면 웬만큼 큰 규모가 아니라면 업체에서 가격 잘 쳐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부분들... 모두 평가가 애매한 것들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하우징과 기판류의 경우 아모하로님도 공제자의 노하우가 많이 들어가고 "제작"이 되는 것이기때문에 이것들이 진정한 "공제"라고 하셨었지요. 그래서 이것들은 내역 공개가 애매할 수 있다고 직접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공제자들은 하우징과 기판을 공제합니다.(저는 "공제"안하지만요...)

    아모하로님께서도 이미 논란에서 제외하셨는데... 나설 이유가 없는거지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우징/기판은 애초에 "공동 제작" 자체가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우징이나 기판을 "공제"한다는 것은, 사무/진행 대리인 인건비 줘서 따로 쓰고, 전체적인 공제자들 협의한 디자인/개발 방향 던져주고, 사무/진행 대리인이 디자인업체 생산 업체 골라가며 쓰는 비용들 모두 영수증 처리하고 하는 방식으로, 공제 참여자들(지분 보유자)과 개발그룹이 완전히 분리되는 경우에나 가능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 경우 제품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의 공제가는 기대하기 힘들겁니다. 제품의 품질도 떨어질거구요...
    제가 농담삼아 하는 이야기가 제대로 제품이 나오려면 "오덕"정신으로 만들면 으뜸이요, "장인"정신으로 만들면 버금이다... 인데, 저렇게 개발그룹 완전 독립시키면 둘 중 어느것도 기대하기 힘들어질거예요.

    지금의 공제 형태는 재주가 있는 회원이 저러한 것들을 직접 진행하고, 그 가치를 스스로 평가해서 공제가를 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무형의 가치에 대한 평가.... 물론 많은 회원분들은 그에 대해서 인정한다고 하시고, 제가 알고 있는 많은 회원분들도 무형의 가치에 대해 인정해주십니다. 그러나 일부 회원분들은 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수 밖에 없어요... "무형의 가치 평가"가 내역에 포함되는 경우 이것을 공개해도 논란이 수그러드는 것이 아니라 결국 논란은 더 커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논란을 키워가며 과연 공제를 하고 싶어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어요...

    제가 "공제"를 하지 않고, "판매"만 하는 이유도 언젠가 이런 논란이 일어날 것 같아서, 그 논란에 휩싸이기 싫어서 공제를 하지 않았던겁니다. "공구"는 가끔 하는데, 그 공구의 개념은 구매자 입장에서의 공구는 아니고, 판매자가 진행하는 공구(하드웨어 동호회들에서 업체들이 진행하듯...)입니다. 가격의 비교 대상은 상시 판매 가격 혹은 주문제작 가격이 있으니 그것과 비교해서 결정할 근거는 주어졌구요.
    물론 현실은... "판매"를 해도 뒷말은 나옵니다. ^^;

    이제 공제자들이 왜 나서지 않는지 좀 정리가 되시는지요?
    물론 저는 공제자가 아닙니다. "판매자"입니다. 다만, 제가 "공제"를 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공제자"들이 처한 상황이 아닐까 싶어, 그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 profile
    아모하로? 2014.09.11 22:28
    많은부분을 배우고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기회에 이렇듯 속사정이라도 알고픈 심정이었습니다. 비록 논란이 될지언정 언젠가 누군가는 끄집어 낼거라 보고 제가 나서게 되었습니다.
    물론 충분한 사전지식및 여러 가능성들을 놓쳤지만
    기회를 삼아 곤님 같은 분과 소통하게되어 감사드립니다
  • ?
    GOM⌘HHKB 2014.09.10 20:46
    명쾌한 해석이군요. 추천합니다.
  • profile
    아마티 2014.09.11 11:23
    당연한 말이지만 깨알같이 좁은 시장에서 이만한 리스크를 가지고 1/n으로 진행하는 것은 윗분 말마따나 부처님 급의 성인 아니면 말도 안되는 거죠.
    요즘들어 자꾸 공제를 1/n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속 의견 충돌이 생기는거 같은데 현금영수증도 챙기시는 분들이 기본적인 전제부터 바꾸지 않으면 이 상황에 개선이 없을거 같습니다.

    대규모 공제는 이제까지 쭉 체계적으로 제품개발하고 제대로 된 프로세스로 판매(공제가 아니죠)하시는 윈키리스님이나 곤님, 기타 공방운영하시는 분들 정도밖에는 이제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1. 2022년 7월 1일부로 회원 정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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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공제/공구가 말이 많군요~

  10. 양천경찰서.. 쩝.

  11. 중국에서 사소한 지름신 신고+1

  12. 다들 월탱합시다 (부제 : 이벤트 게이밍 컴퓨터 당첨)

  13. 아래 제 게시물의 Limmy님 댓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14. 드디어 1만점 돌파!

  15. 1등!

  16. 공제 마진에 대한 아이디어.

  17. 이런 배열의 키보드도 있군요..

  18. 여러분 도와주세요 ㅠ

  19. cafeshow 2014년 사전등록

  20. 편리한 블루투스 키보드

  21. No Image 17Sep
    by 뚜비뚜비뚜뚜바
    2014/09/17 by 뚜비뚜비뚜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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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열받아.. 빠박 ~~ 열받아 빠박~~~

  22. 공제는 잊고 있으면 오는 거라지만

  23. 키랩분들 너무 대단한것같습니다.

  24. 오늘은 고백데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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