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제 게시물의 Limmy님 댓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by posted Sep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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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작성한 제 게시물의 Limmy님 댓글에 대한 답변이며. 
추가로, 혹시라도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다른 분들도 읽어주셨으면 해서 게시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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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my님 댓글)

저는 굳이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보를 알고 싶지도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얼마를 남겼는지 꼭 알고싶지도 않고요, 얼마를 남겼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서 어디다 써먹을 곳도 없고요. 
공개를 안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공제를 해보지 않아서 잘 이해할 수 없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단 정보라는 것은 공개되면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꼭 공개해야하는 사회적 규범이나 법률상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에야 공개를 하지 않는 편이 공제자의 입장에서는 나은 선택이 아닌가 싶네요. 더군다가 여기는 인터넷 입니다. 공개를 하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가 되는 것이지요. 아무나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은 국세청 직원도 손쉽게 찾아볼 수도 있고 피곤한 세무조사의 근거로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리스크를 지지 않았으니 공개해야한다는 논리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애초에 공제에 참여할 때 정보 공개를 약속한 것도 아니고 남기는 것이 없고 봉사하는 것이다라고 공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의혹이 있으니 공제자는 정보를 공개하라는 주장에는 당위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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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리스크란 표현이 오해를 드린듯 싶은데, 다시 한번 정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리스크라고 적은 내용은 대부분 '돈' 입니다.

비용이 청구되는건 모두 공제참여자가 분담하여 지불하고, 
이득이 생기면 공제진행자가 혼자 취하는 상황이 옳다고 여기지 않아 남긴 글입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Limmy님이 6억원을 가지고 3억원짜리 집을 두채 사셨는데

한채는 3억 5천만원으로 올랐다고 해서 5천만원을 Limmy님이 부담하셨습니다.
나머지 한채는 2억 5천으로 떨어졌는데 정작 당사자와의 계약서는 볼 수없고, 공인중개사가 3억원짜리 영수증을 써주네요.

1. 공인중개사가 Limmy님을 기만한채 5천만원을 가져가는게 옳은 건가요?
2. 이를 추후에 깨닫게 되셔도 공인중개사가 가져갈 '추가 수수료' 내지는 '보너스' 라 생각하고 방관하실건가요?
3. 그리고 Limmy님 친구가 이를 언급해도 공인중개사는 계약서를 공개하면 불리하니까 숨기는것이 옳은건가요?
4. 공인중개사가 공개하지 않도록 독려하실 건가요?

저도 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래 게시글에 남긴 예와, 지금 게시글에 남긴 예는
'횡령' 과 '사기' 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불리하니까 어쩌고 할 게 아닌것으로 보여요.

제가 제시하는 당위는 이상한가요?

특히나, 이 일이 언급된 이후 불만을 가진 회원분들의 '간'을 보시는건지..
이런류의 게시물들이 올라올때 마다 그 공제자분은 신출귀몰하게 행방을 감추시네요.

의혹이 커져갈수록 조용해지는것은 인정한다는 뜻인가요?
어째서 알게모르게 모두를 불편하게 하시는지 참 의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제 글에 공감하시는 회원분들의 마음도 같을거라 생각됩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보니 자꾸 글을 쓰게 되었지만, 저는 제3자입니다.
(당사자였다면 이미 환불 요청을 하여 진행을 하던지, 다른 방안으로 어떻게든 진행을 하던지 했겠지만 말이죠.)

JackAss의 사기행각 이후,
사람들이 꼭 잡을것이라고, 꼭 돈을 돌려받을수 있다고 해서 신고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당 만원짜리 소분알바가 옳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직접 행동하시는 회원분들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