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대단한 분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기성품, 그것도 무접점중에는 저가형에 가까운 모델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알고 계시는 것처럼 풀배열 + 블루투스 포멧중에 기계식이나 무접점 키보드는 선택의 폭이 매우 좁습니다.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격이 비싸기도 했구요...
저는 원래 라세배열 기성품 (AR96)을 구입할할까 했는데, 때마침 한성 GK989B이 예약판매를 해서 구입해봤습니다.
받아보고 느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역시 무접점은 비싼 느낌나는 러버돔이구나!! (저는 무접점보다는 기계식을 좋아하다보니..^^)
2) 같은 무접점방식이라도 레오폴드랑은 차이가 좀 나는구나. (레오폴드는 또각거리는 느낌이 강했더라면, 노뿌 무접점은 푸슉푸슉거리는 느낌이네요.)
3) 저소음 적축을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조용한 기계식, 무접점은 처음??!인듯
4) 처음 받아보고는 쓰레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사용해보니 손이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보니 나쁜 키보드는 아니구나.
5) 좋게 말하면 굉장히 부드러운 키감이다. 하지만 나쁘게 이야기하면 조금 답답한 키감이다. (기계식 키보드를 이용하여 시원하게 바닥까지 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안어울리는 키보드가 아닐까?하는 느낌이....
6) 미묘하게 키압이 높은 느낌입니다. 기계식 50g이랑 무접점 50g이랑은 느낌이 다르니까요.
요즘은 저가형중에서도 워낙 좋은 키보드들이 많이 나오니 가성비가 좋다뭐다 평가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블투+풀배열+무접점 조합중에서는 선택의 폭이 워낙 적은 관계로.... 필요하신 분은 질러서 나쁠 것은 없을꺼같습니다.^^
같은 키보드라도 사람마다 느끼는게 워낙 달라서 정확한 평가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냥 제 느낌만 간략하게 끄적여봤습니다.^^
노뿌는 윤활하면 확실히 좋은 키보드 라고 저도 생각해요~
그 보글거리고 서걱이는 키감은 어떤 무접점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된장국 끓이는 듯한 타건음 일품이죠^^
토프레는 흔히 초콜릿 뿌러트린다고 표현하죠 중고로 윤활 된 리얼포스를 영입해서 사용 하던중 미니배열에 빠져서 FC660C를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윤활을 안하니 예전에 느꼈던 토프레 무접점의 느낌이 아예 안나더라구요 첨엔 참아보자 하고 사용했는데 스테빌 잡소리 백스페이스잡소리 너무 싫어서 결국 윤활하고 지금은 아주 만족하면서 주 키보드로 사용중입니다
가끔 노뿌에 보글거리면서 청국장 끓이는 듯한 타건음이 그립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