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운 키보드~!

 

 

오늘 길을 걷다가 분리수거 장을 구경하던 중에 (쓸만한 중고 털어보는 사람)

키보드 하나가 버려져 있어서 ㅋㅋㅋㅋ 들고 와봤습니다.

 

 

 

COX CK 450 교체축 사이드 RGB 기계식 화이트 (적축) 이라는 모델이었네요.

(올해 적축을 다시 하나 살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정작 안 샀었는데 ㅎㅎㅎ)

 

 

처음엔 E, D, Z가 입력이 제대로 안 되길래 '이거 때문에 버린 걸까' 생각이 들면서도

일단 내부를 뜯어서 안 쪽을 한 번 청소하고 나서 상태보고 다시 버리자고 다짐하고

집으로 가져와서 키캡 세척 (오염되어 있었음) / 내부의 먼지를 털고 작은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등

 

여러 가지를 해본 결과... E. D. Z 키가 멀쩡히 작동히 됩니다.

 

키보드 수명이 솔직히 긴 편인데 (키보드를 때려부수지 않는 이상은)

다들..가볍게 쓰고 막 버리네요. 뭐...

저야 우연히 주운 키보드가 찾고 있던 적축이어서 좋았지만요.

 

 

 

모두들 득템하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