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Corsair) K70 RGB 리뷰 입니다.

by 지화자 posted Nov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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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게시판에 적기에는 퀄리티가 높지 않아 민말하고 해서.. 자게에 적습니다.

혹시나 문제가 되면 말씀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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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 K70 RGB 모델 수령했습니다.

타건감은 적축이다. 싶습니다. 네 가벼운맛이 일품이네요. 손에 힘도 안들어가고..

 

- 기(起-일으키고) :

커세어 K70 RGB 제품에 대한 소개( 커세어RGB란?, 포장상태, 제품 구성 등)

 

커세어K70 RGB란?

게이밍기어의 강자 커세어에서, 기존 커세어K70 RED 모델에서 새로이 체리 RGB LED로 선보인 모델입니다.


포장상태 및 구성품 :

제품의 포장상태는 밀봉씰이 붙어 있어 미개봉품임을 바로 알 수 있게 하였으며, 이중박스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커세어 K70 RGB 본품, 팜레스트, 사용설명서, 보증서가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기존 K70 RED 제품에서는 빨간색 카본스타일의 숫자키 1~6번, WASD키캡을 제공하였고,

스페이스바 또한 카본스타일이었으나. 커세어 RGB제품은 가격은 비싸졌으나 구성품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 승(承-이어 받고) :
 커세어 K70 RGB 제품이 가지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기능, 키캡, 외형 등

 

우선 외형을 보자면, 아 역시 커세어구나 싶을 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으며,  알루미늄의 블랙 바디는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더불어 비키스타일로 인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RGB축을 사용하여 눈이 호강할 정도로 아름다운 LED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작 K70 RED 모델과는 달리, 전키에 매크로 저장이 가능해 아이디 비밀번호 저장 또한 간편하게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SW의 한글번역은 정말 개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제 노동자라니.. 불러오기 가져오기 라고 적으면 될 걸 수입 수출.. 심지어 고열하기라니..

한국말인데 이게 무슨뜻인가 곰곰히 생각해보고 한참 헤매었습니다. 그러다가 영문판 보니 차라리 이해가 쉬운게..

이거 번역을 어디 구글 번역기로 돌린건지.. 아니면 번역 단가를 싸게 후려쳐서, 너 엿한번 먹어봐라 하면서 똥번역을

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판입니다. 정말.

 

전용SW를 통하여, 화려한 LED효과, 매크로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우측 상단의 재생 넘기기 중지 버튼의 사용을

위해서는 별도로 전용 SW에서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헌데, 이부분에서 저는 음악을 재생하고 있으면

중간에 중지 누르면 중지 되고 재생 누르면 재생 될 줄 알았는데..이건 음악 프로그램을 켜놓고.

다른일 하다가 하면 안먹히고 다시 음악 프로그램을 한번 클릭해줘야 먹힙니다. 이럴꺼면 뭐하러 달아놓은건지..

 

키캡의 재질은 얇은 abs 재질이며, LED의 투과율 또한 상당합니다. 기존 두꺼운 PBT 재질 대비 상당히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다만 커세어 하면 떠오르는 우측 변태배열을  보면, 알트 윈도우 기능키 컨트롤이 매우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으며,

스페이스바의 길이는 숏다리 입니다. 물론 타건하는데는 전혀 네버 아무 지장이 없으나..

도대체 한글.한자키를 왜 넣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우측 알트 우측 컨트롤키로도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전(轉-전환하고) : 

키보드로서의 제1목적에 해당하는 타건감


우리가 키보드를 사는 이유에는 참으로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제1의 목적으로는 타건감(키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 K70 RED 모델과 커세어 K70 모델의 비교시 전작에 비해 크게 향상된 부분은 없다 보여지며,

생각보다 적축의 탄력있는 반발력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게 합니다. 서걱서걱 사각사각 거리는 소리는 사실.. 그렇게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정말 좋은 서걱임이 있죠.) 그래도 보통 이상은 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서걱임 보다는 도각도각을 선호합니다.)

적축을 처음 타건해보시는 분들께서는 적축의 구분감 없음에 상당히 놀라실 수 있겠지만.. 살살 눌러보시면 그 특유의

탱탱한 키감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키압이 약하기 때문에 손가락에 무리가 확실히 덜 가서 장시간

타건하기에도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적축의 매력이 뛰어납니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통울림이라는 것에 대하여, 지금 열심히 타건하고 있지만..

확실히 알루미늄 바디라 그런건지.. 아래에 통유리 장패드를 깔아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한마디로 잡스러운 소리들이 안난다는 거지요. 정확한건 저도 풀 알루미늄 커스텀 키보드를 쳐보면 또 비교가 되겠지만

기존 제가 사용하던 키보드들과 비교시 생각보다 많이 괜찮습니다.

 

 -결(結-맺어서 마무리) :
 전체적인 K70RGB 제품에 대한 정리 및 제품에 대한 Feedback

 

커세어(Corsair) K70 RGB

 장점

* 알루미늄 바디에 비키 스타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압도적인 디자인

* RGB가 자랑하는 확실히 매력적이고 화려한 LED 효과

* 별도의 팜레스트 제공 및 편리성을 강조한 우측 상단 멀티키(볼륨조절,윈도우락, 등) 

* 알루미늄 바디만이 주는 키감

* LED 효과 커스터마이징  및 매크로 기능

 

단점

* 정신나간 가격. 도대체 이게 25만원이나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

* 키캡 놀이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악몽인 하단 변태배열

* 전작(K70 RED) 모델 대비 구성품의 부족

* 유격 현상

* 한영/한자키로 인한 짧은 스페이스 바

* 발로 번역한건지, 번역값을 안 준건지, 구글로 번역한 것과 같은 SW

 

※ 개봉하는 동영상도 찍어보고 사진도 찍어보았으나.. 맘에 드는 사진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따로 사진 동영상은 첨부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인터넷에 검색하면 오지게 나오는게 사진과 동영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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